여행

paradis lation -pradis a Lafolie

감투봉 2014. 3. 31. 08:37

 

영화로도 제작되어 너무 유명한 물랑루즈(Moulin Rouge)입니다. 물랑은 풍차, 루즈는 붉은색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진의 모양대로 붉은 풍차라는 뜻입니다. 파리의 카바레쇼중 가장 유명한 쇼입니다. 하지만 주변지역(몽마르트)가

워낙 우범지대라서 공연이 끝나고 야밤에 숙소까지 가는데 신변의 위협이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두번째로 유명한 공연은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리도(Lido)쇼입니다. 물랑루즈와 비슷한 공연이며 무희들의 의상이

상당히 화려하다고 합니다. 리도쇼는 공연보다는 식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유명한 공연은 생루이섬 근처에서 하는 파라디 라탱(Paridis Latin)쇼입니다. 파리의 카바레쇼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로 유명한 공연은 크레이지호스(Crazy Horse)쇼입니다. 이 공연은 야하기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카바레라서 그런지 무대는 상당히 작았습니다.  공연은 성인 버라이어티(?)쇼의 형태였습니다. 

 몸매좋은 무희들과 남성 무용수들이 상의탈의(?) 차림으로 다양한 레파토리의 춤공연을 보여줍니다.

(라스베가스의 토플리스쇼 주빌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춤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가수가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무대를 전환하는 시간에는 서커스도 보여줍니다.

공연을 진행하는 MC가 있는데 프랑스어 진행멘트를 영어로 다시 말해줘서 공연을 감상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쇼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은 한때 파리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캉캉춤입니다. 파라디 라탱쇼에서 본 캉캉춤은

TV에서 봤었던 것보다 동작이 더 아크로바틱했고 의상은 좀 더 파격적이었습니다. 캉캉춤이 처음 선보였을때

개방적인 파리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지만 보수적인 런던에서는 너무 야하다고 인기가 없었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알거같았습니다;;;;; 하지만 출연자들의 프로페셔널한 동작과 음악, 무대장치 등 여러가지 면에서

예술로 보기에 손색이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밤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공연이 이루어지는데 공연시간내내 즐거웠습니다.  (참고로 영상은 19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