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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방한… DJ와 넥타이 바꿔 매고, 손녀와 DMZ 방문도

3차례 방한… DJ와 넥타이 바꿔 매고, 손녀와 DMZ 방문도 [美 바이든 시대 / 한국과 인연… 세계 각국 반응] 도쿄=이하원 특파원 안준용 기자 김은중 기자 입력 2020.11.09 03:00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한국 조 바이든(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상원 의원과 부통령을 지내면서 세 차례나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그는 1998년 11월 미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방한했고, 2001년에는 상원 외교위원장, 2013년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 자격으로 각각 방문했다. 그는 공개 석상에서 한국을 ‘혈맹(血盟)’ ‘좋은 친구’라고 불렀다. 미 정가에선 외교 안보 분야에 정통한 바이든 당선인이 상대적으로 ‘지한파(知韓派)’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통령..

국제 2020.11.09

“삼성 무너지면 한국 큰 타격” 10조 상속세 면제 靑청원 등장

“삼성 무너지면 한국 큰 타격” 10조 상속세 면제 靑청원 등장 김명진 기자 입력 2020.10.27 13:18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상속받기 위해 세금으로 10조원대 이상의 금원을 내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이 무너지면 우리나라에 큰 타격이 올 것”이라며 삼성에 적용되는 상속세를 면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이 청원인은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삼성 상속세 없애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나라를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이끌고 도와주신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셨던 분이다. 존경받아야 할 분”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회장의) 재산 18조원 중에 10조원을 상속세로 가..

정치 사회 2020.10.28

[사설] 4류 정치, 3류 행정이 초일류 기업 발목 잡는 나라

[사설] 4류 정치, 3류 행정이 초일류 기업 발목 잡는 나라 조선일보 입력 2020.10.27 03:26 이건희 회장은 1995년 "우리나라는 정치는 4류,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라고 일갈했다. 이 회장은 2류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누라와 자식 빼곤 다 바꾸라"면서 강도 높은 혁신 작업을 지휘했다. 그 결과 삼성은 반도체, 휴대폰, TV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됐다. 사진은 2002년 삼성그룹 사장단 워크숍 장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생전 한국 사회를 향해 뼈아픈 지적들을 종종 던졌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을 준 것이 “정치는 4류,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라고 일갈한 발언이다. 이 회장은 1995년 중국 방문길에서 “중국은 국가주석이 ‘연구·개발 비용은 얼..

정치 사회 2020.10.28

김봉현이 주장한 술접대, 당사자 전원 “검사 없었다”

김봉현이 주장한 술접대, 당사자 전원 “검사 없었다” [라임·옵티머스 의혹] 박국희 기자 입력 2020.10.27 03:00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로비 핵심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최근 두 차례의 옥중편지 등을 통해 라임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작년 7월 서울 강남구 F룸살롱에서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어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봉현씨는 또 접대 당시 자신과 검찰 출신 전관 A 변호사, 검사 3명, 동향 친구인 김모(수감중) 전 청와대 행정관, 이종필(수감중) 전 라임 부사장 등 모두 7명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는 같은 F룸살롱에서 김씨가 김 전 행정관을 통해 금감원 ‘검사역’으로부터 금감원의 라임 검사계획서를 입수한 ’2019년 8월 술자리'와..

정치 사회 2020.10.27

사기꾼들의 구호 ‘검찰 개혁’

[기자의 시각] 사기꾼들의 구호 ‘검찰 개혁’ 박국희 기자 입력 2020.10.26 03:00 박국희 사회부 기자 라임자산운용 배후 전주(錢主) 김봉현씨 문자 메시지에서 자꾸 청와대가 튀어나온다. 김씨는 작년 5월 26일 지인과 문자에서 “내가 경비 아끼는 사람이던가. 금감원이고 민정실이고 다 내 사람”이라고 했다. 6월 5일에는 “민정수석, 정무수석 라인을 타고 있다”고 했다. 6월 28일에는 “라임을 내가 인수할 건데 BH(청와대)에서 전문가 팀이 내려올 것”이라고 했다. 사기꾼이 대개 권력자와 친분을 입에 달고 산다지만 저 문자들은 김씨가 지인들과 나눈 일상 대화라는 점에 의미가 다르다. 허세일 수도 있지만 검찰의 칼날이 김씨 목을 조이고 있지도 않은 시점이라 단순 허풍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다. ‘..

정치 사회 2020.10.27

[단독] 나라에 낼 돈 130억인데, 조국 모친 “전재산 9만원”

[단독] 나라에 낼 돈 130억인데, 조국 모친 “전재산 9만원” 법원 명령에 지난주 재산목록 제출… 달랑 예금만 적혀 김형원 기자 입력 2020.10.26 05:00 지난해 8월27일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차량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중학교를 나서고 있다. 이 중학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집안이 소유한 학교법인 웅동학원 소유의 사립중학교다./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장관의 모친이 최근 법원의 재산명시 명령에 따라 제출한 재산 목록에서 전(全) 재산을 예금 9만5819원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조 전 장관 일가(一家)가 사실상 ‘채무를 변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조 전 장관 일가족과 이들이 소유한 웅동학원이 한국자산공사(캠코)에 갚지 않은 나랏빚은 130억원에 ..

정치 사회 2020.10.26

한국 최고 부자, 이건희의 집무실엔 ‘공수래 공수거’

한국 최고 부자, 이건희의 집무실엔 ‘공수래 공수거’ [이건희 회장 별세] 신은진 기자 한경진 기자 입력 2020.10.26 00:00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는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쓴 서예작품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뜻)’가 걸려 있다. 이병철 회장은 이 글귀를 무척 좋아해, 이 글귀를 쓴 170점 이상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자신의 집무실로 사용한 승지원에 부친이 쓴 이 작품을 걸어 놓고 늘 가까이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삼성 측은 25일 별세한 이건희 회장의 장례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하게 사양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최고 경영진은 ‘삼성그룹장(..

좋은글 2020.10.26

“퇴임후 국민 봉사” 정치권 뒤흔든 윤석열의 한마디

“퇴임후 국민 봉사” 정치권 뒤흔든 윤석열의 한마디 윤석열 “정계 입문? 답변 어렵다” 김정환 기자 입력 2020.10.24 03:00 윤석열 검찰총장/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검찰총장은 23일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 후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퇴임 후 정계 진출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선 그동안 차기 야권 대선 주자로 윤 총장을 거론했지만, 본인이 관련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이다. 여야는 윤 총장의 거취와 진로를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윤 총장은 이날 새벽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퇴임 후 거취에 대해 “저도 살아오면서 우리 사회의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봉사) 방법에 정치도 들어가느냐”고 묻자 “..

정치 사회 2020.10.24

추미애사단 지검장이 추미애 말 반박 “라임 피의사실 안흘렸다”

추미애사단 지검장이 추미애 말 반박 “라임 피의사실 안흘렸다” 표태준 기자 입력 2020.10.21 12:3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20./뉴시스 “수사팀에서 (피의사실을) 누설한 사실이 없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이 ‘라임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피의사실 유포와 관련한 질문을 하자 이렇게 답했다. 당시 김 의원은 “검찰에서 수사를 하는데 여당 관련된 것만 수개월째 언론에 노출되거나 수사가 진행되는 게 알려졌다”며 야당하고 검사들 관련 비위에 대해서는 피의자(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가 입장문을 내야 공개가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0.10.21

추미애사단 지검장이 추미애 말 반박 “라임 피의사실 안흘렸다”

추미애사단 지검장이 추미애 말 반박 “라임 피의사실 안흘렸다” 표태준 기자 입력 2020.10.21 12:3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20./뉴시스 “수사팀에서 (피의사실을) 누설한 사실이 없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이 ‘라임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피의사실 유포와 관련한 질문을 하자 이렇게 답했다. 당시 김 의원은 “검찰에서 수사를 하는데 여당 관련된 것만 수개월째 언론에 노출되거나 수사가 진행되는 게 알려졌다”며 야당하고 검사들 관련 비위에 대해서는 피의자(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가 입장문을 내야 공개가 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