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공범이 제시한 윤건영·백원우 불법, 검찰 그래도 외면할 건가 조선일보 입력 2020.09.18 03:24 윤건영 민주당 의원(왼쪽)과 백원우 전 의원.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 시절 회계 부정을 저질렀고 자신을 백원우 의원실 인턴 직원으로 허위 등록해 월급을 받게 했다고 폭로한 김하니씨가 서울남부지검에 자수서를 제출했다. 김씨 자신도 공범이니 처벌받겠다고 한 것이다. 관련 고발이 접수된 지 석 달이 넘도록 검찰이 수사 착수조차 하지 않자 직접 나섰다. 김씨는 2011년 미래연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했다. 김씨가 공개한 자수서에 따르면 윤 의원은 당시 김씨 명의로 차명 계좌를 만들라고 지시했으며 직원들이 지자체 용역을 하고 받은 용역비 등의 수입을 수시로 입금시켰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