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기부 코니 탤벗,(Connie Talbot) 천상의 목소리로 세계인 울려..

2007년 영국 TV 쇼 Britains Got Talent" 에서 Poul Potts와 경쟁 준우승 6살 어린이였다.

 만 14세의 영국 소녀 가수 코니 탤벗이 한국을 방문했다.

 

코니 탤벗은 22일 서울 광화문 소재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내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코니 탤벗은“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돼 기쁘다. 모든 사람들이 변함없이 반갑게 환영해줘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니 탤벗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이 무척 슬픈 시기라는 것은 알고 있다.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저와 가족들 역시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세월호 사고를 겪은 사람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에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코니 탤벗과 함께 현장을 찾은 그의 어머니 샤론 탤벗은 “세월호 소식을 들었을 때 콘서트를 계획대로 진행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많은 팬들이 ‘이럴 때일수록 한국 팬들에게 노래로 용기를 북돋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며

“그래서 한국행을 결심했고,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니 탤벗은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콘서트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정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