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6차 촛불집회 32만명 참여 추산…역대 최대 규모

감투봉 2016. 12. 4. 07:53

분노하는 촛불민심, 경찰 "6차 촛불집회 32만명 참여 추산…역대 최대 규모"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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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6주째 이어진 가운데,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 수가 경찰 추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경찰청은 3일 오후 8시 20분쯤 “경찰에서 추산한 사직로·광화문광장·세종대로 등 일시점 최대 운집한 인원은 7시 10분쯤 약 32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헌정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던 제 5차 촛불집회 당시 경찰이 추산한 참여인원 수 27만명보다 5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경찰 관계자 역시 “(추산 32만명은) 역대 최대 규모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촛불집회 주최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8시 30분을 기준으로 촛불집회 참여 인원이 총 212만명(서울 160만, 서울 외 전국 각 지역 52만)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