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직접 쓴 의견서 대독해 헌재 최후진술..적극 반박
입력 2017.02.27 16:12 수정 2017.02.27 16:13 댓글 878개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의견서를 대리인을 통해 대신 낭독하는 형태로 최후진술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리인단 이동흡 변호사가 대독한 의견서를 통해 국회 측 탄핵소추 사유가 적법하지 않으며 소추 근거가 된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르며 탄핵이 될만한 중대한 법위반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민께 상처 드려 매우 안타까워..탄핵 사유 사실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의견서를 대리인을 통해 대신 낭독하는 형태로 최후진술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리인단 이동흡 변호사가 대독한 의견서를 통해 국회 측 탄핵소추 사유가 적법하지 않으며 소추 근거가 된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르며 탄핵이 될만한 중대한 법위반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저의 불찰로 국민께 큰 상처를 드리고 국정운영에 부담을 드린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최순실씨에게 국가 기밀 문건을 전달한 적이 없고 최씨가 국정농단을 하도록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최씨 사익 추구와 관련한 위법 행위에 관여한 바가 없으며 이와 관련해 공직자 면직을 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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