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를 신고 펼치는 속도 경쟁, 스피드 스케이팅
14개의 금메달이 걸린 스피드 스케이팅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전통의 효자종목 쇼트트랙만큼이나
전 국민을 기쁘게 만들어 주었던 종목은
스피드 스케이팅 입니다.
400m의 아이스링크 트랙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빙상 경기인 스피드 스케이팅.
한 바퀴 돌 때마다 인코스-아웃코스를 교차로 달리는
기록의 스포츠로, 1924년 샤모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 무대에 등장한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두 명의 선수가 직접 겨루는 경기는
남자 500m, 1000m, 1500m, 5000m, 1만m,
여자 500m, 1000m, 1500m, 3000m, 5000m
총 10개의 종목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모태범-이상화의 금메달로
비로소 스피드 스케이팅과 가까워졌습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2014 소치 올림픽에 이어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
비록 이번 시즌, 일본의 고다이라의 상승세가
매섭지만, 이상화는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한편 3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갖는
남/여 팀추월 종목은 두 팀이 링크의 반대편에서
출발해 상대편을 잡는 방식인데요.
남자는 8바퀴, 여자는 6바퀴 돈 후
세 번째 주자의 결승선 통과 기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팀 추월의 강국!!
한편 남녀 12~18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서
16바퀴를 가장 먼저 도는 우승자를 가리는
매스 스타트 (남/여)는 이번 평창올림픽 대회에서
처음 개최되는 종목인데요.
쇼트트랙 강국 대한민국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두 종목이기도 합니다.
'명불허전' 이승훈 선수는
자신의 기량을 어김없이 발휘하고 있고,
에이스 이상화가 라이벌 고다이라와
어떤 경기를 펼칠지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가
두 종목을 석권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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