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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불가사의한 6.25 전쟁 발발 직전의 3대 미스터리

감투봉 2018. 6. 25. 08:33

┃▶◀▶◀지금도 불가사의한 6.25 전쟁 발발 직전의 3대 미스터리▶◀▶◀


◀의문 점 하나...68년 전, 북한군의 남침 동향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었다.
마침내 채병덕 육군참모장 등 수뇌부는 6월 11일을 기해 전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북한군의 남침이 전격적으로
벌어지기 직전, 그 경계령이 풀렸다. 6월 23일 24시를 기해 전군에 내려졌던
경계령이 해제되면서 수많은 장교와 장병들이 외박과 휴가를 나갔다.

◀의문 점 둘...6.25 발발 전 날 밤, 용산의 장교구락부 준공식이 있었다.
채병덕 육군 총참모장을 비롯해 정부 요인, 일선 사단장을 포함한 고위 지휘관
등이 그 자리에 얼굴을 드러냈다.폭풍 전야였다. 준공식은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벌어졌다. 육군의 최고 지휘관이었던 총참모장이 자리를 떠나지 않으니 다른 고위
장교들도 자리를 지켜야 했을 것이다. 그렇게 술자리는 새벽까지 이어졌던 듯하다.
채병덕 총참모장의 귀가 시간은 새벽 2시였다고 한다. 북한군의 남침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술을 마신 셈이다.

◀의문 점 셋...전쟁이 터진 다음날, 작전 수행상 반드시 있어야 할 육군본부 핵심 참모
한 사람이 나타나질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헌병들이 그가 살고 있던 동네를 샅샅이
뒤졌다고 한다. 전화조차 가설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결국 그는 마이크로 가두방송을
하고 다닌 헌병 덕분에 술이 아직 깨지 않은 어수룩한 머리로 국군이 후퇴를 거듭
하는 싯점에서 집을 나와 육본으로 향했다고 한다. '유비무환'의 하나로 군 지휘부의
비상연락망도 구축되지 않은 당시의 상황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이상의 내용은 백선엽 장군의 '6.25 징비록'을 참고했습니다>


◀올 해 98세의 백선엽 장군이 이와 같은 기록을 남긴 것은 대한민국 국군이 더욱
긴장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남북화해' 무드 속에 군의 기강이 무너질까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