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文대통령 "올해 종전선언 이뤄지길...되돌릴 수 없게 진도낼 것"

감투봉 2018. 9. 7. 10:23

文대통령 "올해 종전선언 이뤄지길...되돌릴 수 없게 진도낼 것"

  • 뉴시스  
  • 입력 2018.09.07 06:14

    흐뭇한 표정의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되돌아갈 수 없을 만큼 진도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언론 매체인 꼼빠스(Kompa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떠한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관련국 간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 신뢰 구축의 실질적 단계로서 종전 65주년인 올해 한반도에 적대관계 종식을 선언하는 종전선언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문제는 정상들 간의 합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한국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남북관계 발전은 물론, 북미 관계 개선과 비핵화 촉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상응조처를 둘러싸고 북미 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북미 간 신뢰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책의 가장 기본은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통해 남한과 북한, 미국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역사적인 정상간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여정이 시작됐다"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 2기 사회정책이자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용정책'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님의 사람 중심의 철학과 리더십에 힘입어 아세안의 중심국가로 우뚝 서고 있다"며 "나 또한 사람 중심 경제로 포용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국관계의 핵심 축은 바로 사람"이라며 양국 간 활발한 문화 교류와 관련해 "국민들 마음의 거리가 이렇게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라는 강력한 요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임하자마자 역대 최초로 아세안에 특사를 파견했고 아세안 국가 가운데 인도네시아를 첫 국빈방문지로 찾았다"며 "양국 협력의 범위는 이미 전투기와 잠수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2022년까지 교역규모를 300억 달러로 확대하고,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 공작기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서도 축하 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은 "따뜻한 환대와 열띤 응원으로 아시아인의 자긍심을 높여준 인도네시아 국민 여러분께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남북선수단의 공동입장과 남북단일팀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조코위 대통령님과 아시안게임 관계자 여러분께도 각별한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해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정부가 역 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 최근 남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고, 아시안 게임 주최국으로서 남북 단일팀 참가 등에 협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국빈 방한하는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10일 정상회담을 가진다.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으로 인도네시아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상호방문을 실시한 아세안 국가가 된다.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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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송원(muani****)
    2018.09.0710:00:41신고
    문재인은 세월호 선장과 같다고본다. 세월호 선장처럼 국가와국민에게 헌법을 수호할 책임이전혀없다. 거짓과 진실을 왜곡하고있다.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한다. 자기식으로 세상을 본다. 이는 승객(국민을) 죽음으로몰고가는 악마와같다.
    나송원(muani****)
    2018.09.0709:54:32신고
    국제흐름을 전혀 무시한 문재인 자기 생각대로 되는게 아닌데, 꿈도좋지, 되돌릴수없게 진도 낼것. 무슨 영화제목같다. 이런사람을 잘못보고 찍은 호남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반대만했어도........ 그는백수로 살아갈텐데, 아쉽다.
    김정규(fin****)
    2018.09.0709:52:06신고
    한반도 상황을 진정 돌이킬수 없도록 진도를 내고 발전시킨 분은 박정희대통령임. 좌파들이 박정희대통령을 그리도 까고 욕하는 이유가 대한민국을 넘사벽으로 경제를 발전 시킨 1등 지도자임. 적화하기에 너무 큰 덩치와 간극이 되어서 문제인이 저리도 용을 쓰고 있는것 임. 그래서 문제인은 진도가 아니라 돌이킬 수없도록 후퇴 시키려 한다는것이 바른 표현이라 생각한다.
    이은정(dc****)
    2018.09.0709:51:57신고
    너희 주사파들이 좋아하는 주체사상을 말하기를 ...."인간의 운명의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가고...그래서 지도자를 잘만나야 한다" 가 그 핵심내용인데......그렇게 따지면 주체사상의 이론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문씨라는 무능한 지도자를 만났으니... 하루 빨리 능력있는 지도자로 바꾸어야 한다. 사임해라!!!!!
    유병식(ecoy****)
    2018.09.0709:50:22신고
    서투른 선장이 대한민국호를 엉뚱한 곳에 난파시키는 것을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그가 지금까지 해온 족적을 살펴보면 김정은을 위한 것인지 우리 국민을 위한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이북은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가 없다. 그건 코브라에서 독을 빼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어띠 쉽사리 핵 리스트를 내놓고 그걸 다 없던걸로 하겠는가. 그들의 헌법에 분명히 핵보유국임을 천명해 놓았고, 그들의 인민들에게 공공연히 떠벌리고 있는데, 우리 특사단에게 무슨 약속을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의 기만술에 그냥 넘어가고 만 것이다. 종북 좌익 세력이 지금까지 한 것을 살펴보면 오로지 김정은을 위한 로드맵을 그리고 그에 맞춰 이남이 할 수 있는 것을 미리 하고 잇는 상황이다. 종전선인이나 평화협정은 속 없는 공허한 말장난이다. 이걸 미끼로 이남에 대해 주한미군 철수, 한미방위조약 철폐, 전략무기 자산 전개 금지 등 그들이 이남의 적화통일에 필요한 조치들을 요구할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7/20180907003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