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대통령자리 그렇게 힘든 줄 모르고 올라갔습니까?

감투봉 2019. 3. 18. 16:36

대통령자리

                 그렇게 힘든 줄 모르고 올라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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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자리, 그렇게 힘든 줄 모르고 올라갔     습니까<이언주 의원> 

원본보기 바른미래당 이언주(사진) 의원은 10일 “대통령이란 자리, 그렇게 힘든 일인 줄 모르고 올라갔습니까. 왕 노릇하며 군림하는 건 즐겁고 능력 안 되는 책무를 다하는 건 괴롭습니까”라며 “국민들은 국민들을 위하라고 대통령을 뽑은 것이지 당신을 위해 뽑아준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며 “능력이 안 되면 다른 유능한 사람한테라도 맡기던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라경제, 국민들 먹고사는 건 뒷전으로 하고 무슨 꿀이라도 발라놨는지. 북한 김정은의 속셈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그들한테 집착하며 한·미동맹 균열, 반일감정 부추기며 외교적 왕따를 자처하더니, 이제 그 일이 잘 안 풀려 상심한 나머지 만사가 귀찮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게 보통일입니까? 다들 죽겠다고 아우성인 국민들의 비명이 안 들립니까”라며

 

“과거 박근혜 대통령보고 불통, 불통하며 장관들이 독대도 못한다고 비난했는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뭐가 다릅니까”라고 쏘아붙였다. 또 "다들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문 대통령의 이 오만한 행태를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겁니까“라며 "수많은 국민들이 지금 살기 힘들어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전부 해결하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국민들의 피눈물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엉뚱한 일이나 벌이고 있으니… 무책임하게 이게 무슨 일입니까”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과거부터 위정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국민들을 편안하게 살게 하는 것입니다”며 “즉 먹고살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국민들을 방해하지 말고 격려하며 옆에서 도와주면서 혹시 불편한 건 없는지, 그런 게 있으면 고쳐주고 하는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문 대통령은 위정자의 가장 큰 책무는 등한시 한 채 취임 후 임기 반이 다 되도록 적폐청산 한다며 자기 반대파들을 잡아가고 탄압하고 국민들 분노를 선동하고 갈등을 유발해서 국민들을 갈기갈기 찢어놓았지요.

 

전 국민이 친문(親文)과 반문(反文)이 되어 대한민국이 싸움판이 되어버렸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에는 3·1절 기념사에서 100년이 지난 지금 그 시대에 사시던 분들이 다 돌아가셨는데 지금까지 했던 친일파 청산이 부족했다며 또 청산하자고 난리치며 반일감정 부추기더군요”라며 “일제강점기가 분할수록 이를 악물고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야죠, 국민들 잘 살게 하고 국방 키우고 외교 고립되지 않도록 노력해야죠”라고 강조했다.

그는 “근데 유치하게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국민들을 바보로 압니까”라며 “하나만 묻지요. 요즘 우리나라 청년들이 국내에 일자리가 없어 일본에 가서 일자리를 구하는 상황을 설마 모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신이 진정 대한민국의 지도자라면, 나라경제가 망가져 우리 젊은이들이 그렇게라도 취직해야 하는 상황에 가슴을 치며 아파하고 어떻게든 경제 회복시키려 뜬눈을 새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일갈했다.

 

또 "철지난 친일타령 그만하고 일본과 우호적인 관계를 회복해 취직한 청년들이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100년 전 일에 분풀이하는 당신들 때문에 당신들 무능으로 현재 일본에 취업한 젊은이들 차별 받아도 됩니까”라며 “그게 당신이 생각하는 독립의 정신입니까? 당장 집어치우세요! 어리석은 짓도 정도껏 하란 말입니다. 어린아이 칭얼거리는 것도 아니고 더 이상 들어줄 수가 없습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의원은 “일본과의 교류를 얼어붙게 만들어 경제적 손실를 자초하고 자유 민주 진영으로서 연대를 해야 하는데 적대국가처럼 되어버려 동북아에서 우리는 점차 고립되어가고 있습니다”며 “그뿐인지, 갑자기 빨갱이 얘기까지 꺼내며 과거 빨갱이 즉 간첩활동하고 북한찬양하며 체제를 흔들었던 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며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말 독립정신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우리가 다시는 주권을 잃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이 부강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 큰소리치며 살 수 있도록 경제·외교·국방 다방면에 국력을 키울 생각을 해야 한다”며 “사회 전체를 분열과 갈등, 증오와 남 탓으로 가득 채우고 현재와 미래보다 과거에 머물러 나라를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걸 보면서 당신들 무책임함에 분노가 치밉니다”고 개탄했다. 또 “진정한 독립정신이나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 분풀이, 한풀이에 국가에너지를 탕진하고 국민들 감정을 건드려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바쁘구나 싶습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서로 힘을 합해 잘해보자, 잘살아보자 격려하고 유도해도 이 어려운 경제난국을 헤쳐 나가기 어려울 판에 서로 누구도 믿지 못하고 남 탓하며 눈을 부라리게 만든다”며 "모두가 더 이상 일을 벌이지도 않고 사람을 쓰지도 않고 하던 일도 접을 궁리만 하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임금에 근로시간에 뭐든지 국가가 강제하고 공무원이 완장차고 감시하고 군림하는데 국민 모두가 의욕을 잃고 자포자기, 얼어버려 사람들은 돈을 쓰지 않고 쥐고 있거나 거둬들이기 바쁩니다“며 ”비관적 전망이 팽배하다보니 돈이 돌리가 없겠지요“라고 지적했다. 또 "임금을 무리하게 올려 사업자들이 문 닫고 원가 올려 투자 힘들게 하죠, 실직자 늘어서 소비여력이 줄어 들죠”라며 “자꾸 세금 올리고 보험료 올리죠, 대출은 옥죄어 갚으라고 독촉이죠. 이런 마당에 무슨 여유가 생겨 돈이 돌겠습니까. 이러면서 경제가 잘 돌아가길 바라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말했다.

 

            ㅡ 옮겨온 글입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