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법,도덕 땅에떨어졌다,조국·문재인끌어내리자"

감투봉 2019. 10. 14. 09:40

화난 시민, 대학생들 법과 도덕 무너졌다 조국'문재인 끌어내자 ! 작성자굴레방|작성시간19.10.13|조회수18 목록 댓글 0

火난시민,대학생들 '조국에 결사항전'
"법,도덕 땅에떨어졌다,조국·문재인끌어내리자"


▲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에 맞서 보수단체들이 조국 구속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맞불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말인 12일 서울 서초동 서초경찰서 주변엔 “조국 구속”을 주장하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조국 구속‧문재인 퇴진”이라고 적힌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서초경찰서에서 성모병원에 이르는 구간 7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 ‘최후통첩’을 예고한 조국 수호 집회에 맞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총집결했다.
 
▲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에 맞서 보수단체들이 개최한 맞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조국 구속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 장관 임명 이후 ‘조국 반대’를 외친 모든 집회에 참석했다는 김모씨(40)는 “이 나라의 법과 도덕이 땅에 떨어진 것을 참을 수 없어서, 분노해서 나왔다”며 “말도 안 되는 이중잣대는 혁파하고 조 장관과 문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화문 집회 누가나왔나 검토하니

10월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문재인 정권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로 가득 차 있다. /이진한 기자
10월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문재인 정권 퇴진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로 가득 차 있다. /이진한 기자
 광화문 집회 참가 인원은 최대 인파가 몰렸던 오후 2~3시 기준으로  데이터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 연령대를 통틀어 남성이 여성보다 집회에 더 많이 참석했지만, 유독 50대만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광화문으로 나왔다. 반면 20대는 남성이 여성보다 배 가까이 집회에 참석했다. 또 서초·강남구에서는 전체 구(區) 인구의 3%가 광화문으로 나와 "조국 사퇴"를 외쳤다.
자료 :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
자료 :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
50대 여성, 조국 딸 입시 의혹에 분노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지난 3일 광화문 집회에 가장 참여 인원이 많았던 오후 2~3시에 50대는 7만1000명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참석자의 15.2% 규모다. 그 중 남성은 3만4000명(48.0%), 여성은 3만 7000명(52.0%)이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3000명 더 많은 수치다. 50대 참가자의 이같은 남녀 분포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참가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전체 집회 참석자 46만6000명 중 남성은 57.8%, 여성은 42.2%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10월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빌딩 앞에서 한 시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는 구호가 담긴 종이를 들고 있다. /조인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10월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빌딩 앞에서 한 시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는 구호가 담긴 종이를 들고 있다.
        
자료 :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                 자료 :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

많아지는'20대남',이번에도 광화문서"문재인 퇴진"외쳐

50대와 달리 20대는 남성이 여성보다 배 가까이 더 광화문에 나왔다. 오후 2~3시 기준으로, 남성 참가자는 4600명이었고, 여성은 2400명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87% 더 많았다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들이 현 정권과 진보를 표방한 정당에 등을 돌리는 현상은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조국 퇴진'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조국 퇴진'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국 퇴진' 요구 집회 대거 나온 강남 3구 주민

그러나 지난 3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분석한 결과 강남 3구 유권자들이 대거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2~3시 광화문 집회 참석자 기준으로, 광화문 집회에  강남구 인구의 3.0%, 서초구 인구의 3.1%, 송파구 인구의 2.3%가 광화문으로 모인 셈이다. 서울의 다른 구 거주자의 광화문 집회 참여 비율은 대부분 1%대였다.

자료 :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 괄호 안은 구(區) 인구 대비 광화문 집회 참가자 비율.
자료 :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 괄호 안은 구(區) 인구 대비 광화문 집회 참가자 비율.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13/20191013000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