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없는 화장실 잡학사전

카드뉴스] 알아두면 쓸데없는 화장실 잡학사전

화장실 상식.

솔직히 몰라도 사는데 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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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배설’을 담당하는 화장실이 우리 삶에 필수라는 것은 반박불가.

그런 의미에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알쓸화잡’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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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은 오른쪽,

남자 화장실은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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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건물 구조에서는 보통 남자 화장실은 왼쪽, 여자 화장실은 오른쪽에 두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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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는 저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전통관습에 따른 남녀 위치는 '좌남우녀(左男右女)‘ 라 말한 바 있는데 이는 명확한 기준은 아니며 건물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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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식 변기는 여왕을 위해 고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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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식 변기는 영국의 존 헤링턴이 엘리자베스 1세를 위해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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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학자 알렉산더 커밍이 헤링턴의 변기를 개선해 물을 고이게 함으로써 밑에서 오는 악취 차단 장치를 붙인 수세식 변기를 개발, 특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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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형태의 화장실은 1852년, 미국의 한 호텔에 처음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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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Toilet? Rest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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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W.C’는 영국에서 최초의 수세식 변기가 만들어지면서 ‘Water Closet'이라고 부른 것이 유래.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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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화장실을 뜻하는 ‘Toilet’은 영국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이며, ‘Restroom’ ‘Bathroom’은 미국에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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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 색깔, only 흰색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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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 색깔은 대부분 흰색. 그러나 의외로 해외에서는 다양한 컬러의 화장지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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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요일마다 다른 색의 화장지를 쓰고, 독일은 만화가 그려진 화장지, 이탈리아서는 여체가 그려진 화장지가 애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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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 많은 소변 후 마무리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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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소변을 본 후 일차로 한두 번 털고 5초 정도 기다려 후부 요도에 있는 오줌이 앞으로 나오게 한 후 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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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요도가 짧아 요도에 남겨진 소변으로 인한 불편함은 없으나 요도 입구 바깥쪽 음순에 소변이 묻게 되므로 잘 닦아야 한다.

가볍게 두드리듯 앞에서 뒤로 닦아야 방광염도 예방하면서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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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76일.

남자 29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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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동안 인간이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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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내용은 모두 잊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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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건강에 대한 그 존재감 만큼은 절대 잊지 않는 게 화장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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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2018.01.24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