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증가 다시 100명대.."진정세 보이지만 안심 일러"
류성무 입력 2020.03.11. 10:37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이승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대구지역 상황이 조금씩 진정세를 보인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한 다수 감염 우려도 여전히 제기된다.
11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전날보다 131명이 늘어난 5천794명이다.
전날 92명이 증가해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낮아진 뒤 다시 100명을 넘었다.
경북 확진자는 18명 증가해 1천135명이다.
대구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741명이 늘어 정점을 찍은 뒤 514명(1일), 512명(2일), 520명(3일), 405명(4일), 321명(5일), 367명(6일), 390명(7일), 297명(8일), 190명(9일), 92명(10일), 131명(11일)이 신규 발생했다.
대구에서도 콜센터 종사자 확진이 잇따랐다. 달서구 성당동 삼성전자 콜센터 소속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지역 6개 콜센터에서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인 외의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특정 공간에서 다수의 감염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방심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tjdan@yna.co.kr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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