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미지)

군포철쭉동산,사진으로 감상하세요

감투봉 2020. 5. 17. 21:45

[C컷]흐드러진 군포철쭉동산,사진으로 감상하세요

오종찬 기자 입력 2020.05.01. 15:34 

               

봄바람이 따스해지자 철쭉 동산에 분홍빛 철쭉꽃이 만개했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철쭉 동산은 수리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야산의 한쪽 면이 온통 철쭉으로 가득 채워진 명소다. 2004년에 처음 조성되기 시작해 4차례에 걸쳐 확장 식재를 했다. 군포시가 그동안 열심히 가꿔온 결과 현재는 20만 그루가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에 만개해서 장관을 이룬다.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경기도 군포시 철쭉 동산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20만 그루의 철쭉꽃이 만개했다. / 오종찬 기자 </figcaption>


철쭉 동산에는 군집들 사이를 거닐며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만들어져있다. / 오종찬 기자

매년 이맘때쯤 이곳에서는 철쭉 축제가 열리고 산책로가 안 보일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축제가 취소됐다. 철쭉 동산으로 향하는 모든 진입로에는 안내원이 배치되고 출입이 통제됐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멀리서 동산을 바라볼 수 있는 수리산 등산로나 도로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철쭉꽃이 만개하는 이맘때쯤 열리는 군포철쭉축제는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철쭉 동산 전면에 축제 취소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 오종찬 기자
철쭉 동산으로 향하는 모든 진입로가 통제되고 바리케이트가 설치돼있다. / 오종찬 기자
철쭉 동산을 찾은 방문객이 통제된 출입로 앞에서 아쉬운 마음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오종찬 기자
철쭉 동산으로 향하는 진입로마다 안내 요원이 배치돼서 이곳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막고 있다. / 오종찬 기자

군포시의 협조를 얻어 철쭉 동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핀 철쭉의 분홍 꽃송이들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었다. 사람 하나 없는 텅 빈 산책로는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철쭉 동산을 관리하는 군포시 생태녹지과 김진희 팀장은 "올해는 꽃이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이 더 아파요. 잘 가꿀 테니 내년에 꼭 다시 찾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철쭉 동산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파노마마 촬영으로 담았다. / 오종찬 기자
올해는 다른해에 비해 철쭉꽃이 풍성하고 아름답게 피었다. / 오종찬 기자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 본 풍경. / 오종찬 기자
사람 하나 없는 텅 빈 산책로가 쓸쓸해 보인다. / 오종찬 기자
하늘을 향해 활짝 핀 분홍빛 꽃송이들이 마치 양탄자처럼 깔려있다. / 오종찬 기자
철쭉 동산 전면에 군포시가 '내년에 다시 만나요!' 플래카드를 걸어놨다. / 오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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