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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곳곳 소나기…체감온도 33도 이상 찜통

감투봉 2020. 8. 29. 10:36

주말 곳곳 소나기…체감온도 33도 이상 찜통

파이낸셜뉴스입력 2020.08.29 09:48수정 2020.08.29 09:48

 

[파이낸셜뉴스] 태풍으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오는 30일 오후까지 전국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 달 넘게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최근 6년 이래 가장 긴 장마철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곳곳에는 지난 12일부터 14일 현재까지 사흘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 News1 오현지 기자 /사진=뉴스1


주말 동안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많겠으나 충청내륙,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토요일인 29일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산지에는 밤까지 많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전국 내륙에서 20~60㎜, 전남남해안과 경상도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30~80㎜, 경상도 5~30㎜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밤 사이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부터 시작되는 비는 내일 새벽 3시에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로 확대된 후 오전 9시께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 3시부터 강원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내일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부 등에서 30~80㎜가 되겠고 강원동해안에서 5~30㎜가 되겠다.

내일까지 충청내륙,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날 아침 중부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서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