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흑석..서울 비강남권 전용 84㎡ 20억 시대 열렸다
흑석아크로리버하임 실거래가 20억..분양가 2.5배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등 다른 신축도 20억 돌파 눈앞
뉴스1 | 이동희 기자 | 입력2020.10.06 11:25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비강남권 아파트 전용 84㎡ 20억원 시대가 열렸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18층)는 지난달 7일 20억원에 손바뀜했다.
아크로리버하임은 흑석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1073가구 규모로 지난 2018년 11월 입주한 신축 대단지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도보권에 있고 한강변도 가까워 비강남권 신축 대장주 중 한 곳이다.
비강남권에서 고급 주상복합 등을 제외하고 아파트 실거래가가 2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세는 꾸준히 상승했다. 전용 84㎡ 일반분양가는 7억8000만원 안팎이었다. 분양권은 입주 직전 15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세를 지속, 지난해 12월 입주권이 1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20억원을 눈앞에 뒀다. 올해 코로나19 등 시장 영향으로 지난 5월 16억원까지 하락했으나, 약 3달 만에 19억원선을 회복했고 지난달 2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호가는 22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마포구 등 다른 지역 신축 가격도 최근 가팔라 비강남권 20억원 단지는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월 입주를 앞둔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입주권)는 지난달 18억1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이 밖에 신촌그랑자이, 종로구 '경희궁자이' 등도 실거래가 20억원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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