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꺾고 3연승 달린 KT, LG에 0.5경기차 추격
박찬규 기자 입력 2020.10.25. 20:18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위 LG 트윈스를 바짝 추격했다. 사진은 KT 황재균의 모습. /사진=뉴스1 조태형 기자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으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2위 LG 트윈스에 0.5경기차로 압박 수위를 높였다.
25일 KT 위즈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올 시즌 79승1무60패를 기록한 3위 KT는 LG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고 4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0.5경기로 벌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를 남겨둔 만큼 자력으로 2위를 노릴 수 있는 상황.
잔여경기를 모두 이기면 2위 LG가 잔여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승률에서 0.001 앞설 수 있고 이 경우 KT는 0.580이며 LG는 0.579가 된다.
KT 위즈의 선발투수 배제성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일궜다. 배제성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유한준이 맹활약했고 조용호(3타수 2안타 2타점)와 강백호(5타수 2안타 1타점)도 나란히 멀티안타와 타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초 1사 1루에서 전준우를 병살타로 처리한 KT는 1회말 조용호와 강백호의 안타 후 유한준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날리며 3-0 리드를 잡았다.
4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조용호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강백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때 스코어는 6-0.
KT는 5회말 1사 1,2루에서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고 또다시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황재균의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막았다.
6회말 1점을 더 뽑아낸 KT는 7회초 구원등판한 유원상이 3실점했으나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한 소형준이 8회까지 롯데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연패를 당한 롯데는 69승1무70패(7위)로 승률이 절반을 밑돌았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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