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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 기록깬 가을비 [정동길 옆 사진관]

감투봉 2020. 11. 19. 18:17

104년 기록깬 가을비 [정동길 옆 사진관]

권호욱 기자 입력 2020.11.19. 17:36

 

[경향신문]


오늘은 하루 종일 우중충하게 비가 왔다 갔다 했습니다. 서울의 하루 강수량이 11월 일 강수량 기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68.2㎜로 기존 11월 하루 강수량 1위인 1916년 11월 7일 67.4㎜를 104년 만에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다이기도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습하고 온난한 공기가 유입됐고,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와 부딪쳐 경계 지점에서 다소 강하게 비가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국 곳곳엔 강풍특보가 여전히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마지막 얼마 남지 않은 잎새들이 땅으로 땅으로 떨어집니다.


이 비가 그치면 찬 공기가 남하 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지기 시작해 내일 아침 기온은 10도에서 15도 이상 큰 폭으로 내려가고 낮 기온도 10도가량 하락해 쌀쌀할 전망입니다.


그래서 이 가을도 바람과 낙엽과 함께 또 지나갑니다.

권호욱 기자 bigg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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