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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굿바이 이재명' 총공세.."사기꾼이 지도자 돼선 안돼"

감투봉 2021. 12. 28. 19:42

국힘, '굿바이 이재명' 총공세.."사기꾼이 지도자 돼선 안돼"

정윤아 입력 2021. 12. 28. 18:25

기사내용 요약
김기현 "민주당, 특검하자고 하지만 사기 중의 사기"
김진태 "왜 이재명 아닌 민주당이 가처분 신청하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긴급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의 저서 '굿바이 이재명'을 거론하며 "이 후보는 천하의 사기꾼으로서 절대 지도자가 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비리검증특별위원회'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의 실체를 밝혀내 반드시 국민들께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특혜의혹은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비리 사건인데, 이걸 실무선에서 무마해서 검사가 꼬리를 잘랐다"며 "꼬릴 잘라버린 수준이 아니다. 1조원이 넘는 개발비리 의혹에 대해 실무자 몇명이 책임을 지니 일부 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유족들이 얼마나 원통하겠느냐"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대장동 특검 이야기를 하고 왔는데 민주당은 7명 중에 4명은 여당쪽이고 1명은 중립, 2명은 우리쪽으로 4명이나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을 뽑겠다고 제시했다"며 "민주당은 특검이라고 우기고 있지만 사기 중의 사기고 국민 기만 행위"라고 했다.

김진태 특위 위원장은 장영하 변호사의 '굿바이 이재명'책에 대해 "특위 필독서로 꼭 읽어보길 바란다"며 "민주당이 이 책을 출판금지가처분 신청했다. 가처분의 첫번째 문제는 원고가 이재명이 아니라 민주당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으로 정치적으로 숨고 민주당이 무슨 권리로 이 소송을 하는지 의문"이라며 "뭐가 그렇게 두려운것이냐. 신청서를 봤더니 급히 '이재명이 감정조절 장애에 천박하고 잔인하다'는 부분을 사실 적시 비방이라고 했더라.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2일 '굿바이 이재명'을 펴낸 지우출판을 상대로 도서출판 발송,판매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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