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또 정찰위성 개발시험… 위성 관제 체계 믿음성 확증”
입력 2022.03.06 06:47
북한이 5일 발사한 준(準)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정찰위성에 쓰일 카메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정찰 위성 장비로 촬영했다며 공개한 지구의 모습.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8일“국가우주개발국 등이 2월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6일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3월 5일 정찰위성개발계획에 따라 또다시 중요시험을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시험을 통하여 국가우주개발국은 위성자료송수신 및 조종 지령체계와 여러 가지 지상 위성 관제 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증하였다”고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8시 48분쯤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km, 고도는 약 560km로 탐지됐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을 진행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찰위성을 띄우려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해야 한다. 장거리 로켓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기술적으로 거의 같기 때문에, 북한이 정찰위성 명분으로 사실상 ICBM 발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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