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축구 즉답 피했던 레바논, 비에 젖은 잔디에 틈만 나면 누웠다 [현장스케치] 김지수 입력 2021. 09. 08. 06:18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꺾고 카타르로 향하는 첫 승전보를 울렸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격의 핵이 이탈한 상황에서 레바논의 골문을 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레바논의 골문을 부지런히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수차례 막혔다. 결국 전반을 무득점으로 끝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바논 골키퍼가 7일 수원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