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아파트' 신화의 현산, 최악의 위기 입력2022.01.12. 오후 12:41 수정2022.01.12. 오후 12:42 조강욱 기자 정몽규 회장 사과에도 또 사고 실적 악화 겹쳐 올해도 불투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광주에서 또 다시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로 ‘압구정 현대’ 신화를 썼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그룹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그룹의 수장인 정몽규 회장이 7개월 전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와 재발 방지를 강조했음에도 대형 참사가 또 다시 터지면서 무거운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올해 ‘종합금융부동산그룹’이라는 비전과 ‘최강 디벨로퍼’라는 목표를 내세웠던 HDC그룹의 야심찬 미래전략은 시작도 하기 전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