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김앵커 한마디] '대통령의 시크릿가든'

감투봉 2016. 11. 16. 16:25
오늘(16일)의 한마디는 '대통령의 시크릿가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다녔다는 차움병원 5층에 있는 정원의 이름이 '시크릿 가든'입니다. 2011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제목과 똑같습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일까요. 박 대통령은 당선되기 전부터 최씨와 함께 차움병원을 다녔고 그 드라마의 여주인공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답니다.

병원에 가명을 적은 게 위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공인 1호인 대통령이 비선 실세와 함께 가명을 써가며 노화방지 병원을 다녔다면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어제 변호사가 "대통령도 여성이니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요구한 게 혹시 이런 겁니까. 오랫동안 비선 실세와 함께 '시크릿 가든'에 묻혀있던 박 대통령, 이젠 진실의 광장으로 나오실 때입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