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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시 경찰에게 화염병 던져 계엄령 선포했어야" 신무연 의원 발언 논란

감투봉 2017. 3. 14. 21:46

"탄핵 인용시 경찰에게 화염병 던져 계엄령 선포했어야" 신무연 의원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17-03-14 18:26



"탄핵 인용시 경찰에게 화염병 던져 계엄령 선포했어야" 신무연 의원 발언 논란

신무연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신무연 의원 / 사진=연합뉴스


신무연 서울 강동구의회 의원이 지난 10일 이루어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화염병을 경찰에게 던져 계엄령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었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 의원은 지난 12일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단체 대화방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제는 전략적으로 대응해서 승리해야 한다"고 운을 뗀 후 "대통령님을 지키고 대선에 승리해야 하는 목표가 생겼으니 활실한 전략이 선행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이어 "우리 애국자님 모두는 탄핵이 각하된다고 믿고 있었다"며 "인용이 됐을 때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었어야 하는데…기름 화염병을 준비해서 경찰을 향해 던져 사망자가 속출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게 하는 명분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이미 시기를 놓쳐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전략을 세워 승리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싸워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신 의원은 현재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