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20대 연인인 듯"…출근길 文대통령에게 팔짱 끼고, 허리굽혀 배웅한 김정숙 여사

감투봉 2017. 5. 15. 16:36


"20대 연인인 듯"…출근길 文대통령에게 팔짱 끼고, 허리굽혀 배웅한 김정숙 여사

입력 : 2017.05.15 12:14 | 수정 : 2017.05.15 12:16

문재인 대통령(왼쪽 첫 번째)이 15일 거처를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여민관 집무실에 출근하기 위해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 두 번째)의 배웅을 받으며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일정총괄팀장(오른쪽 첫 번째) 등과 함께 관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한 뒤 여민관으로 첫 출근하는 길에 부인 김정숙 여사의 정다운 배웅 인사가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거처를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여민관 집무실에 출근하기 위해 부인 김정숙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일정총괄팀장 등과 함께 관저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부인 김정숙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관저를 나섰다. 팔짱을 끼고 나온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발랄한 20대 연인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김 여사는 정문까지 나와서 “잘 다녀오세요”라고 출근길 배웅을 했고, 문 대통령 뒷모습을 지켜보다 달려나가 “바지가 너무 짧다. 바지를 하나 사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웃으며 “요즘엔 이게 유행이래”라고 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관저를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거처를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집무실에 출근하기 위해 부인 김정숙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여민관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관저를 떠나는 문 대통령의 뒷모습에 허리를 굽혀 “잘 다녀오시라” 인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거처를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여민관 집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15일 오전 관저 출입문인 인수문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까지 주영훈 경호실장,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일정총괄팀장과 걸어서 출근했다. 관저를 나서 여민관에 도착하기까지는 9분 정도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거처를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여민관 집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15일 오전 관저 출입문인 인수문을 나서고 있다. 뒤쪽에 김정숙 여사가 출근길을 바라보고 있다. 앞 왼쪽부터 주영훈 경호실장, 문 대통령,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일정총괄팀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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