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연인인 듯"…출근길 文대통령에게 팔짱 끼고, 허리굽혀 배웅한 김정숙 여사
입력 : 2017.05.15 12:14 | 수정 : 2017.05.15 12:16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한 뒤 여민관으로 첫 출근하는 길에 부인 김정숙 여사의 정다운 배웅 인사가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부인 김정숙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관저를 나섰다. 팔짱을 끼고 나온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발랄한 20대 연인의 모습을 방불케 했다.
김 여사는 정문까지 나와서 “잘 다녀오세요”라고 출근길 배웅을 했고, 문 대통령 뒷모습을 지켜보다 달려나가 “바지가 너무 짧다. 바지를 하나 사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웃으며 “요즘엔 이게 유행이래”라고 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관저를 나섰다.
김 여사는 관저를 떠나는 문 대통령의 뒷모습에 허리를 굽혀 “잘 다녀오시라”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까지 주영훈 경호실장,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일정총괄팀장과 걸어서 출근했다. 관저를 나서 여민관에 도착하기까지는 9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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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5/20170515013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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