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 밑에 두다가…불에 타서"…상반기 폐기된 손상화폐 1조7000억원
입력 : 2017.07.16 14:21
지난해 하반기보다 6.8% 증가…손상화폐 교체비용 304억원
‘장판 밑, 논밭, 비닐봉지에 보관하다 불에 타고….’
올 상반기 불에 타거나 찢겨 폐기된 손상 화폐가 1조7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폐기한 손상 화폐는 1조707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087억원(6.8%)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2015년 상반기(1조7341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지폐는 총 1조7063조원이었다. 만원권이 1조4110억원(8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권 1098억원(6.4%) ▲1000원권 995억원(5.8%) ▲5000원권 861억원(5.0%) 순이었다.
주화는 5000만개가 폐기됐다. 13억9000만원이다. 100원 짜리 동전이 4억9000만원(35.5%)로 가장 많았다.
한은은 손상화폐를 새 돈으로 교체하는데 304억원을 썼다.
일반 국민이 한은에서 교환한 손상 화폐는 9억65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10.9% 늘었다. 교환건수는 2506건으로 152건 줄었다. 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38만원이었다.
일반인이 한은에 교환을 의뢰한 지폐의 액면 총액은 10억3000만원이지만 일부 화폐가 손상범위가 커 반액 또는 무효로 판정받았다.
손상 사유로는 화폐보관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던 경우가 47.4%(4억5800만원)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불에 탄 경우도 37.0%(3억5700만원)였다. 기름·화학약품 등에 의한 오염이나 세탁에 의한 탈색 등 기타 취급 부주의로 교환 요청이 들어온 경우(15.5%·1억5000만원)도 적잖았다.
앞·뒷면을 모두 갖춘 지폐는 남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가를 전액 지급한다. 남은 면적이 5분의 2 이상이면 액면가의 절반을 지급한다. 40%가 되지 않으면 무효 처리돼 교환이 불가능하다.
올 상반기 불에 타거나 찢겨 폐기된 손상 화폐가 1조7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폐기한 손상 화폐는 1조707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087억원(6.8%)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2015년 상반기(1조7341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지폐는 총 1조7063조원이었다. 만원권이 1조4110억원(8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권 1098억원(6.4%) ▲1000원권 995억원(5.8%) ▲5000원권 861억원(5.0%) 순이었다.
주화는 5000만개가 폐기됐다. 13억9000만원이다. 100원 짜리 동전이 4억9000만원(35.5%)로 가장 많았다.
한은은 손상화폐를 새 돈으로 교체하는데 304억원을 썼다.
일반 국민이 한은에서 교환한 손상 화폐는 9억65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10.9% 늘었다. 교환건수는 2506건으로 152건 줄었다. 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38만원이었다.
일반인이 한은에 교환을 의뢰한 지폐의 액면 총액은 10억3000만원이지만 일부 화폐가 손상범위가 커 반액 또는 무효로 판정받았다.
손상 사유로는 화폐보관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던 경우가 47.4%(4억5800만원)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불에 탄 경우도 37.0%(3억5700만원)였다. 기름·화학약품 등에 의한 오염이나 세탁에 의한 탈색 등 기타 취급 부주의로 교환 요청이 들어온 경우(15.5%·1억5000만원)도 적잖았다.
앞·뒷면을 모두 갖춘 지폐는 남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가를 전액 지급한다. 남은 면적이 5분의 2 이상이면 액면가의 절반을 지급한다. 40%가 되지 않으면 무효 처리돼 교환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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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6/20170716006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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