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12.09 11:19
KBS 2TV 간판 예능 '1박2일' 네 번째 시즌이 첫방송에서 15%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 방송한 '1박2일' 시즌4 1회 시청률은 1부가 12.5%, 2부가 15.7%를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TV '복면가왕'(6.4%·8.3%), SBS TV '집사부일체'(4.9%·6.7%)를 가뿐히 제쳤다.
첫 방송에서는 '맏형' 배우 연정훈과 김선호, 개그맨 문세윤,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 딘딘, 라비까지 라인업에 대한 소개와 방송 적응기가 그려졌다.
첫 방송에서는 '맏형' 배우 연정훈과 김선호, 개그맨 문세윤,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 딘딘, 라비까지 라인업에 대한 소개와 방송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번 시즌 새로 등장한 출연진들은 1박2일의 ‘신고식’과도 같은 '까나리카노'(아메리카노에 까나리 액젓을 섞은 것)도 수 잔씩 참고 먹는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며 무사히 첫 여행을 시작했다.
시즌3 출
연자였던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의 몰카(불법 촬영) 파문으로 강제 휴업했던 '1박2일'은 본연의 정체성을 그대로 가져가는 정공법을 택했다. 익숙한 로고와 시그널송, 방송시간대, 그리고 게임·자막 등 편집 장식까지 모든 것이 이전 시즌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첫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1박2일이 반갑다는 호평과 식상하다는 비판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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