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뉴스] 의심된다면 이들처럼..'모범' 완치 환자들의 생활법
입력 2020.02.28. 20:25 수정 2020.02.28. 20:37
[뉴스데스크] 1. 의심된다면 이들처럼… 오늘 이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시작된지 39일 째. 확진환자 수가 어느새 2천명을 넘었는데요.
일부 확진 환자들의 모범적인 대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뉴스]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자신의 동선을 숨기거나…
" 이동 동선을 숨기고! [M뉴스]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해 처제를 감염시키고…"
자가격리 수칙을 어겨 불안감을 키운 일부 코로나19 확진환자들! 하지만
올바른 대처로 찬사를 받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A씨.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중국인과 대만인 등의 가이드
를 하다
안타깝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씨는 가이드가 끝난 직후 혹시 있을지 모를 전염 가능성에 대비해서 스스로 자가격리해 감염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자가격리 기간동안에는 언제나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생활했고, 의심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나타난 증상과 이동지역을 빠짐없이 일지로 기록했습니다.
또 검사와 치료를 위해 선별진료소등을 방문할때는 최대한 사람이 없는 지역으로 도보와 택시를
이용했는데요. 한시간 가까이 걸리는 먼 거리였지만, 이런 A씨의 노력 덕에 집안에서 함께 생활한
어머니를 포함해 현재까지 접촉자 23명 모두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참석했다 감염된 17번째 확진환자 B씨의 대응 역시 완벽했다는
평가입니다.
B씨의 경우는 특히 설 연휴까지 끼어있어서 대단위 지역 전염 가능성이 높았는데요.
이동 시는 물론, 가족과 대화하면서도 마스크를 빼지 않은 철저한 대응 덕분에, 전염된 접촉자는
제로(0). 지난 12일엔 완쾌 판정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17번째 확진환자] "초기에 이렇게 잘 대응을 해서 치료를 잘 받으면 쉽진 않더라도 완쾌해서
퇴원할 수 있는 이런 병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이틀 운행 기간 내내 마스크를 단 한시도 빼지 않아 택시 승객 53명 모두가 무사할 수
있었던 청주의 택시기사. 병원 응급실 외부에서 발열체크를 꿋꿋이 요구했던 경북의 대학생.
또 전염 가능성이 의심되자, 스스로 자가격리를 선택한 부산의 17번째, 49번째 확진환자 등은
지역 감염을 최소화시킨 대표적인 모범 확진환자입니다. 지금보니까, 모범 확진환자들의 공통점,
특별한 게 아니었습니다. 바로 보건당국의 지침을 '제대로'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이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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