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3.18 15:32 | 수정 2020.03.19 11:40
18일 코스피지수는 10년만에 1600선이 깨졌다. 밤 사이(현지시각 17일) 전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소식은 장 초반에만 잠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뒤이어서는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뉴스만 쏟아졌다.
대구에서 사망한 10대 소년이 코로나19 의심 환자였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미국은 통행금지 등 전면적인 격리 명령이 내려질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중국 화웨이의 D램 반도체 오더컷(주문 감소) 설도 나왔다.
시장조성자(LP)도 이날부터 공매도 주문을 넣지 못하게 되면서 아예 매수 주문 집행 또한 축소해버렸고, 이 때문에 쏟아지는 매물을 감당하지 못해 급락하는 종목이 속출했다. 삼성전자 (42,950원▼ 2,650 -5.81%)는 3.59% 떨어졌고, SK하이닉스 (69,000원▼ 4,100 -5.61%)는 9.08% 폭락했다. 장 초반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오르던 호텔신라 (63,000원▼ 6,700 -9.61%), 아모레G (48,000원▼ 3,300 -6.43%)등도 결국에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24포인트(4.86%) 급락해 1591.2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500선에서 장을 마감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 지속되던 2010년 5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도 개인이 1조300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89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229억원을 팔았다. 기관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742억원을 팔았다. 연기금 등은 47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개인은 이날 순매수로 연간 순매수 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7조766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조98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 또한 29.59포인트(5.75%) 하락해 485.14로 허물어졌다. 코스닥지수도 500선이 깨졌는데, 이는 201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현 시각 다우존스, 나스닥100, S&P500, 유로스톡 스 등 글로벌 선진국 지수선물은 4~5% 떨어지고 있다. 연준의 CP 매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손은정 KB증권 해외채권 담당 애널리스트는 "CP 매입 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투자등급, 하이일드(비적격등급)의 스프레드(국고채와의 금리 차)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며, 결국 회사채 매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조성자(LP)도 이날부터 공매도 주문을 넣지 못하게 되면서 아예 매수 주문 집행 또한 축소해버렸고, 이 때문에 쏟아지는 매물을 감당하지 못해 급락하는 종목이 속출했다. 삼성전자 (42,950원▼ 2,650 -5.81%)는 3.59% 떨어졌고, SK하이닉스 (69,000원▼ 4,100 -5.61%)는 9.08% 폭락했다. 장 초반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오르던 호텔신라 (63,000원▼ 6,700 -9.61%), 아모레G (48,000원▼ 3,300 -6.43%)등도 결국에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24포인트(4.86%) 급락해 1591.2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500선에서 장을 마감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 지속되던 2010년 5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도 개인이 1조300억원 넘게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896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229억원을 팔았다. 기관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742억원을 팔았다. 연기금 등은 47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개인은 이날 순매수로 연간 순매수 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7조766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조98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 또한 29.59포인트(5.75%) 하락해 485.14로 허물어졌다. 코스닥지수도 500선이 깨졌는데, 이는 201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현 시각 다우존스, 나스닥100, S&P500, 유로스톡 스 등 글로벌 선진국 지수선물은 4~5% 떨어지고 있다. 연준의 CP 매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손은정 KB증권 해외채권 담당 애널리스트는 "CP 매입 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투자등급, 하이일드(비적격등급)의 스프레드(국고채와의 금리 차)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며, 결국 회사채 매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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