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4.20 03:00
200만 팬 몰린 BTS '방방콘'
레이디 가가 주최 '랜선 콘서트'
셀린 디옹 등 수퍼스타 총출동
BTS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 수퍼스타들이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18일(현지 시각) 엘턴 존,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 가수들이 총출동해 '21세기 라이브 에이드'라 불리는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이 열렸다. 방탄소년단도 18~19일 유튜브를 통해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이른바 '방방콘'을 열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8~19일 이틀간 24시간 동안 2015~2018년 콘서트와 팬 미팅 실황을 무료로 공개했다. 18일 정오 공개하자마자 동시 접속자 수 210만명을 넘겼다. 코로나 확산으로 콘서트 투어가 취소·연기되면서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실제 공연처럼 멤버들의 재치 있는 인터미션 영상도 준비됐다. 멤버 진은 "공연 중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고 자리 이동을 하셔도 괜찮다"고 했고, 제이홉도 "방방콘에선 공연 중 흥에 못 이겨 일어나거나 춤을 추셔도 괜찮다"며 방구석 공연 즐기는 법을 안내했다.
팬들은 유튜브 실시간 채팅은 물론, '#BangBangCon' 해시태그를 통해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을 인증했다. 직접 도안한 디자인으로 '방방콘' 티켓을 만들고 허전한 옆좌석을 대체할 BTS 인형을 준비하는 등 기발한 응원법으로 콘서트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실제 공연처럼 멤버들의 재치 있는 인터미션 영상도 준비됐다. 멤버 진은 "공연 중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고 자리 이동을 하셔도 괜찮다"고 했고, 제이홉도 "방방콘에선 공연 중 흥에 못 이겨 일어나거나 춤을 추셔도 괜찮다"며 방구석 공연 즐기는 법을 안내했다.
팬들은 유튜브 실시간 채팅은 물론, '#BangBangCon' 해시태그를 통해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을 인증했다. 직접 도안한 디자인으로 '방방콘' 티켓을 만들고 허전한 옆좌석을 대체할 BTS 인형을 준비하는 등 기발한 응원법으로 콘서트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도 세계보건기구(WHO), 자선 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코로나 대응 기금을 모으기 위해 자선 콘서트 '투게더 앳 홈'을 열었다. 세계적인 가수 100명 이상이 라이브 영상을 전했고, 미국 ABC, NBC와 유튜브로 8시간가량 중계됐다.
존 레전드와 샘 스미스는 어두운 시기를 같이 이겨 나가자는 뜻으로 노래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듀엣으로 불렀다.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가수 셀린 디옹, 레이디 가가 등은 바이러스 종식을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더 프레이어(The Prayer)'를 각자의 공간에서 부르고 편집한 영상을 만들었다. 미셸 오바마,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 오프라 윈프리,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 각계 유명 인사들도 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에게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엘턴 존은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최전방에서 일하는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노래 '아임 스틸 스탠딩(I'm Still Standing)'을 열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CBS 앵커가 한국의 방역 체계를 소개하며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내 의료진들 인터뷰가 방영되기도 했다.
존 레전드와 샘 스미스는 어두운 시기를 같이 이겨 나가자는 뜻으로 노래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듀엣으로 불렀다.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가수 셀린 디옹, 레이디 가가 등은 바이러스 종식을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더 프레이어(The Prayer)'를 각자의 공간에서 부르고 편집한 영상을 만들었다. 미셸 오바마,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 오프라 윈프리,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 각계 유명 인사들도 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에게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엘턴 존은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최전방에서 일하는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노래 '아임 스틸 스탠딩(I'm Still Standing)'을 열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CBS 앵커가 한국의 방역 체계를 소개하며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내 의료진들 인터뷰가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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