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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지붕만 물 위로 둥둥..광주서 수십대 침수피해

감투봉 2020. 8. 8. 11:31

차량 지붕만 물 위로 둥둥..광주서 수십대 침수피해

허단비 기자 입력 2020.08.08. 11:18

 

8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에 잠겨있다.(독자제공)2020.8.8./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7∼8일 이틀 동안 4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광주에서는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수십대가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북구 용봉동과 일곡동 일대 도로 곳곳이 침수돼 피해 신고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용봉동은 신안교와 경신여고 사이 700m 도로가 물에 잠겨 인근 상가와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도로에 주차된 차량은 물에 잠겨 지붕만 보이는 수준이다.

또 일곡동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양지마을 방향 도로 침수로 교통이 통제돼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 북구 장등천은 범람우려가 있어 주변 출입이 통제됐다.

북구 우치공원3, 연제·신용·운암 지하차도도 침수됐고 도동고개 교도소 앞 터널은 토사가 유출돼 통제됐다.

재난당국은 현재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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