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삼성~동탄급행' GTX 등 교통서비스 강화에 1조6000억원 투입

감투봉 2020. 9. 6. 10:40

'삼성~동탄급행' GTX 등 교통서비스 강화에 1조6000억원 투입

[2021 예산안]광역 BRT 5곳 141억·환승센터 5곳 177억 편성

뉴스1 | 김희준 기자 | 입력2020.09.01 08:30

© News1 DB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교통서비스 강화에 내년 1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출퇴근 등 이동시간 절약, 대도시권 어디서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삶 구현을 위해 내년에도 GTX, 광역·도시철도,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와 같이 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내년 교통서비스 강화 사업 중 먼저 수도권 장거리 통행수요를 위한 GTX 사업에 2656억원을 편성한다. GTX-A노선(파주~삼성)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1233억원이, GTX-B노선(송도~마석)은 2022년 말 공사착수를 목표로 1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GTX-C노선(덕정~수원)은 2021년 말 공사 착수를 목표로 425억원이,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988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광역·도시철도 사업도 보상과 건설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GTX를 포함해 총 1조2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는 올해보다 2789억원 증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서면~충무, 대전역~와동 나들목, 수원~구로 등 5개 노선의 광역 BRT 사업엔 141억원을 투입한다. 환승센터는 기존 경기 킨텍스역, 부산 사상역, 울산역에 수원역 동측, 서부산권 등 2개 사업을 추가 반영해 177억원을 배정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2020년 대비 노선을 9개에서 15개로 늘려 예산을 편성(2020년 13억5000만원 → 2021년 22억5000만원)했다.

이 밖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지자체 저상버스 도입 보조에 569억원을, 전국 288개소의 공영주차장 건립 지원에 2567억원을 편성한다.

h9913@news1.kr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