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빅클럽 주장완장 영광..너무 자랑스러워"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입력 2020.09.07. 01:29
[스포츠경향]
왓포드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1골 1선방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에 “토트넘 같은 빅클럽의 주장 완장을 차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며 “팬들도 없고 중계도 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지만 자랑스러웠고 언젠가 이런 순간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1-2 패)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을 영패에서 구해냈다.
또한 경기 막판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왓포드 선수가 빈 골문을 향해 날린 중거리 슈팅을 전력질주해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손흥민은 “골문이 비어있는 걸 확인하고 달려가야야 한다고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며 “1대3보다 1대2가 낫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동점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긍적적인 결과를 원했고 승리하려 노력했다. 이제 휴식을 취하고 다음주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에버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출격을 대기한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c)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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