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능력 있어" 이강철 감독, '강백호 1번' 카드 만지작 [오!쎈 수원]
이종서 입력 2020.11.03. 17:20 수정 2020.11.03. 17:37
[OSEN=이대선 기자]
[OSEN=수원, 이종서 기자] "살아나가고자 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강철 감독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다가오는 플레이오프 구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KT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의 승자와 오는 9일부터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친다.
창단 첫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철 감독은 공격력 증가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깜짝 카드 중 하나는 강백호의 리드오프 배치.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에이스가 줄이어 나오는 단기전인 만큼 최대한 출루율을 높이겠다는 생각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팀에서 출루율이 거의 탑에 들어간다"라며 "잘 치는 선수가 전진배치 되면 번트대기가 애매하다. 또 중간에 작전을 낼 수 있는 타자가 들어갈 때 찬스가 걸릴 수도 있는데 그것도 애매하다. 어차피 강한 투수들만 나오는데 뒷 타선에 출루율 좋은 선수를 한 명 넣고 1~2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까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감독은 "강백호가 10월에 보여준 출루율을 보면 확실히 살아나가는데 초점을 두면 살아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중간에 베테랑 선수들을 넣고, (배)정대와 (조)용호를 뒤로 넣고 출루율 좋은 선수에게 작전을 낸다면 2사라도 1,2번에 연결이 되면 점수가 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강철 감독은 "단기전에서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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