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첫 가을야구서 친정팀 만나는 이강철 감독 "2위라는 자긍심으로"[PO]

감투봉 2020. 11. 6. 07:53

첫 가을야구서 친정팀 만나는 이강철 감독 "2위라는 자긍심으로"[PO]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입력 2020.11.06. 06:12 수정 2020.11.06. 06:15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창단 첫 가을야구에서 친정팀을 상대하는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정규시즌 2위 KT의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상대는 두산베어스로 정해졌다. 정규시즌 3위 두산은 4위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3판2선승제)에서 시리즈 전적 2승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가을야구에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이강철 감독이다. 이강철 감독은 KT 부임 전 2016년 12월부터 2018년까지 두산에서 투수코치와 2군감독,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두산의 팀 상황이 많이 달라졌겠지만, 두산 투수들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잘 파악하고 있는 이강철 감독이다.

이강철 감독은 플레이오프 상대팀이 정해지자마자 구단을 통해 승리의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보면서 두산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상대를 칭찬한 뒤 "우리는 정규시즌 2위 팀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패기 있게 두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 KT는 두산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순위는 반 경기 차 앞선 2위로 마무리했고, 상대전적도 9승7패로 KT가 앞선다. 정규시즌의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고자 하는 KT다.

한편, KT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부터는 홈 원정 관계없이 경기는 모두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ww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