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사우디 50년만에 영하의 날씨..낙타가 '어리둥절'

감투봉 2021. 1. 19. 07:59

사우디 50년만에 영하의 날씨..낙타가 '어리둥절'

조윤진 입력 2021. 01. 19. 06:57

기사 도구 모음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 지역에 내린 눈. /사진=페이스북 게시글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선 이상기후도 나타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아프리카 알제리의 사막마을 아인세프라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면서 사하라 사막엔 눈이 내렸다.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아시르 지역도 이달 중 기온이 최저 영하 2도까지 내려가면서 눈으로 뒤덮였다.

아프리카와 중동 사막에 눈이 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알제리는 2017년과 2018년 40년 만에 눈이 내린 데 이어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5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에 내린 눈은 아프리카 대륙을 관통하던 차가운 고기압이 사막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낮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눈이 쌓인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의 아시르 지역 / 사진=페이스북 게시글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이상기후 #사하라사막 #사하라눈 #사막눈 #사우디아라비아눈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관련 태그

연재 더보기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