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무시해서"…강릉 산불에 방화범 80대母도 숨져
입력2022.03.05. 오후 3:10
수정2022.03.05. 오후 3:15
[(종합)]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5일 새벽 발생한 강릉 옥계산불의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한 주택에 합동감식반이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2.3.5/뉴스15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방화 용의자가 "주민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강릉경찰서는 "토치로 불을 지르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60대 남성 A씨를 남양리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토치와 헬멧, 도끼 등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체포 직후 불을 낸 이유에 대해 "주민들이 오랜 기간 나를 무시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A씨가 금전적인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대피 과정에서 A씨의 80대 어머니가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방화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8분쯤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60ha와 주택4채를 태우고 동해 망상동과 발한동 등으로 옮겨붙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고속도로 일부구간 통행이 전면통제됐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강릉경찰서는 "토치로 불을 지르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60대 남성 A씨를 남양리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토치와 헬멧, 도끼 등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체포 직후 불을 낸 이유에 대해 "주민들이 오랜 기간 나를 무시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A씨가 금전적인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대피 과정에서 A씨의 80대 어머니가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방화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8분쯤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60ha와 주택4채를 태우고 동해 망상동과 발한동 등으로 옮겨붙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고속도로 일부구간 통행이 전면통제됐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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