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넘어진 ‘그 종목’에서, 최민정은 원없이 달렸다 평창 대회 결승전에서 심석희 반칙으로 실격 마음고생 떠올라 2위 확정 후 눈물 펑펑 뉴시스 입력 2022.02.11 23:07 최민정 은메달, 아쉬움의 눈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는 최민정(성남시청)에겐 잊고 싶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결승에 안착한 최민정은 레이스 막판 동료 심석희와 충돌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았고, 금메달을 향해 질주하던 최민정은 4위에 그쳤다. 이 사건은 지난해 말 심석희와 A코치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메시지 속 심석희와 코치는 '브래드 버리'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버리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