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 열풍에 웃는 '내부자들' 김경미 기자 입력 2021.06.23 17:26 수정 2021.06.23 18:58 [서울경제] 차기 대통령 선거를 향한 일정이 본격화하며 유력 대권 후보들과 관련된 정치 테마주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력 후보와 학연·지연 등으로 엮일 경우 기업가치와 관계없이 주가가 급등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해당 기업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내부자’들이 보란 듯이 주식을 팔아치우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 정치 테마주의 최대 수혜를 내부자들이 누리고 있다는 의미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명환 대원전선(006340) 회장은 지난 21일 보유 주식 124만여 주 가운데 100만 주를 주당 3,307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서 회장은 대원전선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