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尹을 악마로 모는 데만 매몰, 당 가치·원칙 사라졌다” [김경화가 만난 사람] 민주당 ‘미스터 쓴소리’ 이상민 의원의 대선 패배 반성문 ”여야 권력에 모두 거품 껴있어… 협치 말고 다른 방법 있나 김경화 기자 입력 2022.03.14 03:00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정부·여당 잘못에 직언을 아끼지 않아 ‘미스터 쓴소리’로 불린다. 대선 기간에도 당내의 과도한 ‘문재인·이재명 성역화’를 비판하다 문자 폭탄에 시달렸다. 대선 이틀 후인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난 이 의원은 민주당의 패배에 대해 ‘내로남불’ ‘위선’ ‘오만·독선’ ‘패거리 의식’ 등의 수식어를 쓰며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으로 잡은 정권을 곧장 내어주게 된 데 대한 절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