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朴대통령]
최순실의 '17년 운전기사' 증언
"崔와 崔의 모친과 돈가방 싣고 대통령이 살던 대구 아파트 갔다"
최순실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했던 지난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서 선거비용으로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세계일보가 21일 최씨의 운전기사로 17년간 일했다는 김모씨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앞서 TV조선은 지난 9일 최씨의 의붓오빠인 고 조순제씨의 증언을 토대로 "최씨의 어머니 임선이(사망)씨가 1998년 보궐선거에서 돈 보따리를 싸들고 내려가 박 대통령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번에 운전기사의 증언으로 구체적인 액수가 드러난 것이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목표로 1998년 보궐선거와 2000년 16대 총선에서 각각 거액을 지원하고 최씨의 어머니 임씨를 박 대통령이 거주하던 대구 달성군 아파트에 상주시켜 선거운동까지 돕도록 했다. 최씨의 전직 운전기사 김모씨는 인터뷰에서 "임씨가 '우리 딸 넷하고 나까지 해서 5000만원씩 2억5000만원인데 잘 가지고 (대구에) 내려가라'고 말했다"면서 "임·최씨와 함께 자동차에 돈 가방을 싣고 박 대통령이 살던 대구 달성군 대백아파트(105동 202호)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총선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돈 가방을 싣고 대구로 내려갔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1998년처럼 (최씨가 가족에게) 돈을 내라고 했던 모양"이라며 "그런데 (최씨의 언니인) 순득이가 현금이 없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못 낸다는 식으로 했던 모양이다. 그러니까 순실이가 차에서 순득이에게 전화해 '앞으로 나에게 부탁하지 마. 절대 알아서 해'라고 말하니까 언니가 '알았다'며 찍소리 못 하고 돈을 냈다"고 했다.
김씨는 박 대통령이 살았다는 대구 대백아파트에는 "임씨와 가정부, 박 대통령밖에 없었다"며 "순득이네 집에 있던 가정부였다. 임씨 는 (박 대통령의) 말동무를 해줬다"고도 했다.
김씨는 최씨 측이 박 대통령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과 관련해 "(돈을) 배달한 사람이 있는데 (그 가방에) 옷 넣어 가지고 갔나"라며 "(최씨 아버지인) 최태민씨가 (박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다 못 만들고 죽고, 그 바통을 할매(임씨)하고 순실이가 맡았는데 실제로 순실이가 다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TV조선은 지난 9일 최씨의 의붓오빠인 고 조순제씨의 증언을 토대로 "최씨의 어머니 임선이(사망)씨가 1998년 보궐선거에서 돈 보따리를 싸들고 내려가 박 대통령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번에 운전기사의 증언으로 구체적인 액수가 드러난 것이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목표로 1998년 보궐선거와 2000년 16대 총선에서 각각 거액을 지원하고 최씨의 어머니 임씨를 박 대통령이 거주하던 대구 달성군 아파트에 상주시켜 선거운동까지 돕도록 했다. 최씨의 전직 운전기사 김모씨는 인터뷰에서 "임씨가 '우리 딸 넷하고 나까지 해서 5000만원씩 2억5000만원인데 잘 가지고 (대구에) 내려가라'고 말했다"면서 "임·최씨와 함께 자동차에 돈 가방을 싣고 박 대통령이 살던 대구 달성군 대백아파트(105동 202호)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총선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돈 가방을 싣고 대구로 내려갔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1998년처럼 (최씨가 가족에게) 돈을 내라고 했던 모양"이라며 "그런데 (최씨의 언니인) 순득이가 현금이 없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못 낸다는 식으로 했던 모양이다. 그러니까 순실이가 차에서 순득이에게 전화해 '앞으로 나에게 부탁하지 마. 절대 알아서 해'라고 말하니까 언니가 '알았다'며 찍소리 못 하고 돈을 냈다"고 했다.
김씨는 박 대통령이 살았다는 대구 대백아파트에는 "임씨와 가정부, 박 대통령밖에 없었다"며 "순득이네 집에 있던 가정부였다. 임씨 는 (박 대통령의) 말동무를 해줬다"고도 했다.
김씨는 최씨 측이 박 대통령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과 관련해 "(돈을) 배달한 사람이 있는데 (그 가방에) 옷 넣어 가지고 갔나"라며 "(최씨 아버지인) 최태민씨가 (박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다 못 만들고 죽고, 그 바통을 할매(임씨)하고 순실이가 맡았는데 실제로 순실이가 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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