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 단독 인터뷰 소식 이어갑니다.
정윤회 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소개해준 사람은 장모 임선이 씨라고 밝혔습니다.
최태민 씨가 이미 사망한 후이지만 박 대통령의 정계입문을 뒷바라지 한 사람도 바로 임선이 씨였다고 합니다.
진짜 비선실세였던 셈입니다. 먼저 김경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1998년 대구 달성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근혜 대통령을 따라 정계에 입문한 정윤회 씨.
정 씨를 박 대통령에게 연결해 준 사람은 바로 장모 임선이 씨였습니다.
[정윤회 / 최순실 전 남편]
"저기 장모지 장모. 도와드릴 일이 있는데 도와드렸으면 좋겠다. 그 땐 (박 대통령이) 18년동안 집에 있었고 누가 사람이 있었겠어요."
그 동안 장인인 최태민 씨가 박 대통령을 정 씨에게 소개해 줬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장모 임선이 씨가 정 씨와 대통령을 연결해 준 겁니다.
임 씨는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사적인 대화를 꺼리낌없이 나눌 정도로 오랫동안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김모 씨 / 최순실 전 운전기사]
"의원님(박근혜 대통령) 식사하면 앞에서 얘기를 다 한다 대. 뭐는 어쩌고 저쩌고 맨날 좋은 소리만 하는거에요."
최태민의 막후에서 박 대통령 뒷바라지를 사실상 임선이 씨가 해온 겁니다.
이런 역할은 임 씨가 지난 2003년 사망하자 딸 최순실 씨가 그대로 이어 받습니다.
채널A뉴스 김경목입니다.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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