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부총리 "김정남 시신 맞다" 공식 확인, "절차 밟아 북한에 인도 예정"
입력 : 2017.02.16 15:36 | 수정 : 2017.02.16 15:57
말레이시아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시신을 북한에 인도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자히드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김정남의 시신에 대해 "어떤 외국 정부라도 요청하면 가능하다"며 북한에 인도할 방침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밟아야 할 절차들이 있다"며 "우리의 정책은 어떤 외국 국가와도 양자간 관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히드 부총리는 이날 북한이 말레이시아 측에 시신 인도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는 점 또한 밝혔다.
또한 말레이시아 는 그동안 숨진 북한 남성이 '김철'이라고만 밝혀왔지만, 이날 이 남성이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기기를 이용하다 여성 2명의 습격을 받아 병원에 옮겨지던 중 숨졌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 15일 김정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결과는 주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자히드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김정남의 시신에 대해 "어떤 외국 정부라도 요청하면 가능하다"며 북한에 인도할 방침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밟아야 할 절차들이 있다"며 "우리의 정책은 어떤 외국 국가와도 양자간 관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히드 부총리는 이날 북한이 말레이시아 측에 시신 인도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는 점 또한 밝혔다.
또한 말레이시아 는 그동안 숨진 북한 남성이 '김철'이라고만 밝혀왔지만, 이날 이 남성이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기기를 이용하다 여성 2명의 습격을 받아 병원에 옮겨지던 중 숨졌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 15일 김정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결과는 주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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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16/20170216021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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