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는 순간 지는 것"..대전 40명 모인 친박집회
민근형 기자 입력 2017.03.17 18:31 댓글 573개
엄마부대가 17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개최한 '구극기도 대전태극기집회'에서 연사로 나선 인지연 변호사는 "오늘 집회 참가자를 200명 신고했으나 40여명의 적은 수가 나왔다"며 "하지만 우리는 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 변호사는 이어 "여기 모인 우리가 희망이며, 포기하는 순간 지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충남=뉴스1) 민근형 기자 = 엄마부대가 17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개최한 '구극기도 대전태극기집회'에서 연사로 나선 인지연 변호사는 "오늘 집회 참가자를 200명 신고했으나 40여명의 적은 수가 나왔다"며 "하지만 우리는 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 변호사는 이어 "여기 모인 우리가 희망이며, 포기하는 순간 지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연사로 나선 최우원 전 부산대 교수는 "이번 사태는 중국이 북한을 부추겨 대한민국을 빨갱이 소굴로 만든 것“이라며 "전쟁을 불사하는 각오로 중국에서 티베트, 신장, 네이멍구 지역 등을 독립시켜 갈기갈기 찢어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 중간에 지나가는 시민들이 "아직도 뭔 놈의 태극기 집회냐"라고 소리치고 차들은 경적을 울리는 등 집회에 대한 반발심을 보였다.
한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전본부는 오는 18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의 지휘 하에 서울 집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ucife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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