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옛 측근' 고영태 체포·압수수색
유희곤 기자 입력 2017.04.12. 00:01 수정 2017.04.12. 00:07 댓글 306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참고인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41·사진)를 11일 저녁 체포하고 고 전 이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인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고 전 이사는 최순실씨의 옛 측근이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된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적극 협조한 인물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측에서는 "고 전 이사가 기획한 국정농단"이라며 검찰의 고 전 이사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경향신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참고인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41·사진)를 11일 저녁 체포하고 고 전 이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인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그의 서울 강남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 이사는 최순실씨의 옛 측근이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된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적극 협조한 인물이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고 전 이사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측에서는 “고 전 이사가 기획한 국정농단”이라며 검찰의 고 전 이사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고 전 이사에 대한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에서만 형사1부, 형사7부, 첨단범죄수사1부 등 여러 부서가 맡고 있다. 고 전 이사는 세관장 인사에 개입한 알선수재, 주식 투자와 관련된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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