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文대통령 "美 전략자산 획득 협의 시작"…트럼프 "한국이 수십달러 美무기 주문할 것

감투봉 2017. 11. 7. 19:39


文대통령 "美 전략자산 획득 협의 시작"…트럼프 "한국이 수십달러 美무기 주문할 것"


입력 : 2017.11.07 19:04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미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우리에겐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군사자산이 있다. 전투기든 미사일이든 미국 자산이 가장 훌륭하다. 한국에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무기를 주문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군사자산 획득’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그런 이유 있다고 생각하고, 미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장비를 (한국이) 주문할 것이고, 이미 승인 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당초 취재진은 문 대통령에게 질문을 했다.

질문을 받은 문 대통령은 “첨단 정찰자산을 비롯한 미국이 보 유한 군사적 전략 자산 획득에 대해 한미 간에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것은 우리 한국의 자체 방위능력과 한미연합 방위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첨언하겠다.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상당한 부분을 획득하기로 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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