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적자 원흉' 이국종 돕자"…아주대병원에 발전기금 기탁 150건 쇄도
입력 : 2017.12.01 14:25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국한 북한 병사를 살려낸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를 돕고 싶다는 성금이 아주대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1일 아주대병원과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후 이 병원에 들어온 발전 기금 기탁이 1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아주대병원과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후 이 병원에 들어온 발전 기금 기탁이 1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ROTC 동문회는 지난달 23일 이 병원에 1000만원을 발전 기금으로 기탁했다. 황보현 서울대 ROTC 동문회는 "군에서 부상한 중증 환자의 회생 능력을 보유하는 것은 국군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만큼 안보적 관점에서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기업에서도 발전 기금으로 3000만 원을 아주대병원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5000원에서부터 수십만 원까지 일반인들의 기금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국종 교수가 자신을 ‘연간 10억원 적자의 원흉’이라고 지칭하면서 쓴 지난 9월 발행된 아주대 소식지 글이 알려지면서 그를 도와야 한다는 여론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 관련, 여야는 1일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212억원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내년 중증외상전문진료체계 구축 예산, 즉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8.9%(39억2000만 원) 줄인 400억4000만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지만, 기획재정부의 동의를 얻어 내년 예산은 612억 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기업에서도 발전 기금으로 3000만 원을 아주대병원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5000원에서부터 수십만 원까지 일반인들의 기금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국종 교수가 자신을 ‘연간 10억원 적자의 원흉’이라고 지칭하면서 쓴 지난 9월 발행된 아주대 소식지 글이 알려지면서 그를 도와야 한다는 여론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 관련, 여야는 1일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212억원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내년 중증외상전문진료체계 구축 예산, 즉 권역외상센터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8.9%(39억2000만 원) 줄인 400억4000만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지만, 기획재정부의 동의를 얻어 내년 예산은 612억 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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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01/20171201016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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