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축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감투봉 2018. 8. 20. 14:43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Steve Jo 입력 2018.08.19. 01:21 

        

[ 자카르타, 인도네시아(현지) - 2018/08/18 ]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 18회 아시아경기대회가 18일(토) 오후 7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이하 GBK) 주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18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때 남쪽 임영희(38·우리은행)와 함께 한반도기를 들 북쪽 공동 기수는 축구선수 주경철이었다.

아시안게임 개막 알리는 불꽃

[ 자카르타, 인도네시아(현지) - 2018/08/18 ]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 18회 아시아경기대회가 18일(토) 오후 7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이하 GBK) 주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성화 최종주자 수지 수산티
성화 점화하는 인도네시아 스포츠 영웅

개막식에는 안군(Anggun)를 비롯해 라이자(Raisa), 툴루스(Tulus), 에도 콘도로지트(Edo Kondologit), 푸트리 아유(Putri Ayu), 파틴(Fatin), GAC, 카마션(Kamasean), 비아 발렌(Via Vallen) 등 인도네시아의 유명 뮤지션들이 총 출동했다.

개막식 공연 아름다운 무대

개막식을 위해 GBK 경기장에는 높이 26m, 길이 120m, 너비 30m의 무대 위에 산을 배경으로 인도네시아의 아름답고 독특한 식물과 꽃으로 장식했다. 특히 이 무대장식은 인도네시아 반둥과 자카르타의 아티스트들이 손으로 만들어 더욱 눈길이 간다. 이 무대에서 4천명에 달하는 무용수들이 공연이 이루어졌다. 안무는 데니 마릭(Denny Malik)과 데코 수프리얀토(Eko Supriyanto)가 맡았다.

전통의상 군무

아시안게임은 지난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아시아 국가들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스포츠경기대회다. 인도네시아는 1962년 제 4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56년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이다. 특히 올해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자카르카와 팔렘방, 두 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2018년 아시안게임은8월 18일(토)부터 9월 2일(일)까지 총 16일간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라는 슬로건 하에 45개국에서 17,000여명의 선수들이 40개 종목, 465개 경기에서 메달 경쟁을 한다.

인도네시아 표현한 상징물

개막식이 개최된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은 자카르타의 유명 건축가인 프레드히 실라반(Frederich Silaban)이 설계했으며, 최근 아시아게임을 위해 관중석 교체 등 대대적인 리뉴얼이 이루어졌다.

입장하는 남북한 대표팀

18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때 남쪽 임영희(38·우리은행)와 함께 한반도기를 들 북쪽 공동 기수는 축구선수 주경철이었다.

독도없는 한반도기

남쪽 기수는 지난 7일 선수단 결단식 때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최고참 임영희로 낙점됐다. 임영희는 서른살 넘어 이적한 우리은행에서 '맏언니'로 팀을 6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끌었고, 자신은 32살 때인 2013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대기만성형 선수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주장이기도 하다.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이 11번째다.

사진 글 = 펜타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