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손흥민, 최우수 훈련병 선정'..英매체도 관심
오종헌 기자 입력 2020.05.08. 17:46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매체에서 성공적으로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손흥민에 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기초 군사 훈련을 수료했다. 손흥민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국했다. 지난 20일 제주에 위치한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3주 동안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된 손흥민은 이제 34개월 동안 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해당 시간을 모두 채울 경우 병역 의무를 완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손흥민의 우수한 군생활이 화제다. 손흥민은 행군, 화생방 훈련 등 모든 훈련 과정을 열외 없이 이수했으며 사격 만발 등 우수한 성적으로 '필승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 문제를 해결한 손흥민은 빠르면 다음 달 재개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참가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해 자가 격리를 마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8일 `코리아 헤럴드`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군사 훈련 중 뛰어난 사격 솜씨를 자랑했다. 손흥민은 157명의 동기 중 최고 성적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군사 훈련에는 사격, 화생방 훈련, 각개 전투, 구급법 등 다양한 활동이 있었고 손흥민은 열외 없이 훈련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최우수 훈련생에게 수여하는 5개 부분의 상 중 `필승상`의 주인공이 됐다. 모든 훈련은 공정하고 엄격한 방식으로 진행됐고 훈련 교관들 역시 손흥민이 충실하게 훈련에 임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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