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더 프리스타일, 전 세계 홀렸다…북미・유럽・한국 완판 행진

감투봉 2022. 1. 25. 19:04

삼성 더 프리스타일, 전 세계 홀렸다…북미・유럽・한국 완판 행진

입력 2022.01.25 09:27

 

삼성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태어난 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더 프리스타일은 지난 4일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중남미·동남아·유럽 등에서 순차적인 예약 판매를 통해 1만대 이상 팔려 나갔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의 경우 초기 예약 물량인 약 4000대가 1주일도 안돼 조기 소진됐고, 지난 18일 2차 예약판매를 시작해 지난 주말까지 6500대가 판매됐다. 지난 17일 예약판매에 들어간 유럽에서는 하루 만에 1000대가 매진됐다.

한국에서는 11일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하루 만에 1차 물량 1000대가 모두 동났다. 삼성닷컴에서는 예약 시작 45분 만에 100대가 소진됐고, 동시에 예약을 진행한 다수 오픈마켓에서도 수 시간 만에 완판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부터 진행한 2차 예약에서도 19일까지 전량 소진, 한국에서만 2000대 판매를 기록했다.더 프리스타일은 180° 회전이 가능해 벽면・천장・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인치(대각선 254㎝) 크기의 화면을 구현하는 휴대형 스크린이다. 무게는 830g로 노트북보다 가볍고, 한 손에 들어오는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50W/20V・별도 판매)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쓸 수 있다.

<b>삼성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삼성전자 제공오토 키스톤・오토 레벨링・오토 포커싱 기능으로 기존 빔 프로젝터의 단점을 없앤 점도 특징이다. 별도 스피커 연결 없이도 공간을 채우는 360° 사운드를 제공한다. 영상을 보지 않을 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무드 조명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국내외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은 CES 2022에서 특히 MZ세대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다”라며 “앞으로도 사용하기 쉽고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했다.